범사련 도교육감 후보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추대
범사련 도교육감 후보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추대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8.01.22 18:4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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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 문제점 잘 파악, 대안 제시할 수 있는 후보"

▲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중도보수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6월 지방선거 경남도교육감 후보로 김선유(63) 전 진주교대 총장을 추대했다.

범사련은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선정한 '범중도우파 좋은 교육감 후보'를 발표했다.

범사련은 김선유 후보는 진주교대 교수뿐만 아니라 7년의 초중등 교육경력을 갖고 있고 경남교육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선유 전 총장은 지난 2014년 교육감 선거 때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사퇴한 바 있다.

2개 분야 25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범사련은 10년 전부터 각급 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한국교육이 황폐화되고 교육 현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발굴해 교육을 바로 세울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정,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심의위원장)은 “교육계의 광범위한 여론 수렴, 현지 여론 수렴, 후보 비공식적 면담, 심도 깊은 선점회의 등 4단계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다”며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박흥수 전 울산교육국장, 최태호 중부대 교수,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에서는 경남·경기·대구·세종·울산 교육감 후보만 공개됐다. 범사련은 다음 달 초 나머지 시·도 교육감 후보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육이념, 교육전문성, 선거 준비성, 확장성(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 지역 내 후보 적합도 등), 도덕성, 개혁성 등 6개 기준을 바탕으로 현장 실사, 자문위원단과 심의위원단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범사련은 나머지 지역의 좋은 교육감 후보에 대해서도 2월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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