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난해 농산물 수출 최대액 기록
진주시 지난해 농산물 수출 최대액 기록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22 18:45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선 4372만불·가공 514만불 등 총 4886만불
▲ 진주시 수출딸기 선별장

진주시가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이 신선농산물 4372만불, 가공농산물 514만불 등 총 4886만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4534만불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액으로 기록됐다.


시는 1995년 피망, 꽈리고추 등의 신선농산물을 일본에 처음 수출한 이후 2011년 신선농산물 수출이 3000만불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4372만불을 수출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딸기가 총 3036만불이 수출돼 최다 수출 품목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파프리카 970만불, 새송이 146만불, 단감 53만불, 배 48만불, 꽈리고추 47만불 등이다.

가공농산물은 유자가공품 220만불, 도라지가공품 90만불, 밤통조림 90만불, 매실가공품 26만불, 냉동딸기 25만불 등이 수출됐다.

국가별 수출 실적은 홍콩 1259만불, 일본 1057만불, 싱가포르 999만불, 태국 378만불, 말레이시아 254만불, 베트남 203만불, 네덜란드 110만불 등이다.

시의 이같은 수출 실적은 15개 농산물전문 수출단지 500ha를 조성해 총 20개 사업에 걸쳐 매년 130여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시설 현대화, 수출작목의 품질개선, 농약잔류검사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농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대처해 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해외특판전개최, 국제박람회 참가를 통한 수출국 다변화와 현지 마케팅 강화 등 글로벌 해외시장 개척 노력도 수출증가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은 2월부터 서남아시아와 북미지역 농산물 특판전을 시작으로 4월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박람회, 11월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와 홍콩 박람회 참가를 통해 총 2000만불에 달하는 수출협약을 체결해 세계시장에 진주지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물꼬를 트게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집중해 온 농산물수출 시책의 성과를 기반으로,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유망 품목 발굴육성과 주력품목 중점관리는 물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며 “농산물수출 4886만불 달성을 계기로 신선농산물 전국 제1의 수출도시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진주 농산물이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확보, 북미·유럽 신시장 개척 등 해외 마케팅 활동 강화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