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한국국제대 정상화’ 촉구
정의당 도당 ‘한국국제대 정상화’ 촉구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22 18:4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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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관련된 일선학원 관계자 ‘경영 손 떼라’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 여영국)이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국제대학교를 비리로 멍들게 한 일선학원 관계자들은 학교 경영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또 경남도당은 학교 운영의 새법인을 구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하면서 검찰은 한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경남도당은 “한국국제대학교 법인 일선학원 이사장은 교수채용 과정에서 4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이유로 구속됐으며 지난 1993년에도 같은 죄목으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2003년, 2007년에는 교비횡령 등 갖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국제대학교에서 또 다른 비리 의혹들이 터져 나왔는데 교수 보직대가 금품수수, 채용대가 금품수수,승진대가 금품수수, 법인발전기금 강제모집, 수익용 자산 담보제공 대출금 횡령 의혹, 지정지부금 사용처 의혹 등으로 사건은 검찰로 송부된 상황”이라며 “교육부는 드러난 문제들을 철저히 감사하고, 검찰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수사에 심혈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갖은 비리의혹으로 학교를 멍들게 한 일선학원 관계자들은 학교 경영에서 손을 떼라 ▲교육부는 임시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하고, 학교 운영을 책임질 건실한 새 법인을 구하라 ▲이사장의 비리에 관련된 보직교수 등은 지금이라도 사실을 실토하고 그 죄를 반성하라 ▲검찰은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관련 사실을 샅샅이 수사하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한국국제대는 진주지역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교로 오랜 시간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지금은 재단 측의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이 그곳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며 “학교는 학교법인의 것이 아니다. 학교의 진정한 주인은 그 곳에서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과 교직원, 교수들의 것이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그들의 미래를 짓밟고 있는 일선학원의 행태를 성토하며, 한국국제대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부부처가 힘써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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