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어린이집연합회 친환경 어린이집 만들기 실시
합천군 어린이집연합회 친환경 어린이집 만들기 실시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01.22 18:45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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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어린이집들 친환경 1종 세제 공동구매 하기로
 

최근 친환경급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먹거리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요즘 세제잔류물에 대한 안전성 등 어린아이들의 급식에는 더더욱 민감하다.


이런 가운데 합천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혜영) 소속 어린이집들은 모두 질 높은 친환경 1종 세제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최근 낮은 출산율로 원아모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어린이집 환경을 위하여 친환경 1종 세제를 공동구매하는 등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매일 사용하는 세제라 저렴한 2종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세제에 민감한 영,유아들을 위해 친환경세제로 바꾸는 것이 내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가 지정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유)춘염원(대표 권춘현)과 합천군 어린이집연합회와의 MOU를 통해 질 높은 친환경 1종세제의 가격을 공동구매를 통해 낮춰 진행되었다. 권 대표는 세제를 납품 과정에 가격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2종 세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한다. 가격부담이 있는 친환경 1종 세제의 가격을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 것이다.

‘친환경 어린이집 만들기 프로젝트’는 급식 조리기구 세척에 안전한 세제를 사용하여 어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우리 지역의 사회적 경제를 살리는 일거양득의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 사업에는 경남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 등 2000여곳의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산청에 본사를 둔 (유)춘염원은 최근 경남지사에 이어 서울 경기지사를 설립하는 등 전국화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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