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주면 소액기부운동 ‘나는 천사데이’ 특수시책 운영
남해 상주면 소액기부운동 ‘나는 천사데이’ 특수시책 운영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1.23 19:09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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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상주면 행정복지센터 개설 운영 중
 

남해군 상주면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부문화를 되살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면민 누구나 부담가지 않는 범위에서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력 소액기부운동 ‘나는 1004day(천사데이)’를 2018년 특수시책으로 채택, 1월부터 운영 중에 들어갔다.


‘나는 1004day’는 상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도진·최현숙)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기부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구좌(1,004원)이상 CMS 자동이체로 ‘1004일간 1004(천사)가 되자’는 취지로 후원자가 1004명에 도달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상주면은 이달 초 민원실 입구에 접수창구를 개설했으며, 주민 호응도가 좋아 지난 19일 현재 33건 81만 1112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한 후원자의 기부영수증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분담 처리해 연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모금액은 상주면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비로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역민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위원장인 강도진 상주면장은 “한 달에 1004원이면 면민 누구나 부담가지 않는 범위에서 참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기적·소액기부 확산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복지생태계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면은 2017년 ‘사랑의 한줌 나눔 쌀독’ 시책에 이어 2018년 소액기부운동인 ‘나는 1004day(천사데이)’ 운영을 통해 공동체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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