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과수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연구 착수
도농기원 과수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연구 착수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1.23 19:08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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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과수 저온요구도 실태조사·추정모델 개발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가을 및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과수의 휴면개시 지연 및 불안전한 개화에 따른 착과불량이 예상된다고 들고 기후변화에 따른 남부지역 저온요구도 충족시기변동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남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국가 전체적으로 주요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의 저온요구도 구명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국내품종 대상 정밀 저온요구도 산출모델 개발 등을 목표로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에 선제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저온요구도는 과수의 겨울눈이 휴면에서 깨어나게 할 수 있는 저온축적량을 말하며, 온대과수의 고품질 과실생산에 필수적인 요인이다. 이 시험이 완료되면 추정모델 활용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품종별 재배 가능지역 변화 예측을 할 수 있고, 저온요구도 불충족에 따른 발아 및 개화 불량을 미리 예측해 과수재배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천미건 연구사는 “우리나라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경남에서 기후변화에 적응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미래소득 작물의 적응 및 연구개발을 추진해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지구온난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겠다” 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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