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전 차관 한국당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하영제 전 차관 한국당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8.01.23 19:08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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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다함께 잘사는 경남 만들 것”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다함께 잘사는 경남 만들 것”

뛰어난 행정능력과 정무적 감각까지 갖춘 인물 평가

 

▲ 하영제 전 차관

남해군수를 지낸 하영제(63) 전 농식품부 차관이 23일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전 차관은 이날 오전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해군수와 농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농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을 지내면서 익힌 풍부한 행정경험을 쏟아 부어 다함께 잘사는 경남을 만들 자신이 있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하 전 차관은 “현직 국회의원을 도지사 후보로 내 세우기에는 보궐선거 실시에 따른 도민들의 뿌리깊은 거부감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동적인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의원 숫자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므로 여야 모두에게 부담되는 현실에서 저는 중도 사퇴와 보궐선거 부담이 없는 행정가라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하 전 차관은 그러면서 “특히 앞으로 전개될 한미 FTA 협상에서 전국 농수산업을 이끌고 가고 있는 경남 농수산업 위상을 지켜낼 수 있고 경남 뿐만 아니라 전국 농축수산인들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도 홍준표 대표가 도지사 시절에 짜 놓은 경남 미래 50년 계획을 훌륭하게 마무리해서 홍 대표가 고향에서 성공한 도지사로 만들어 줄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 전 차관은 내달초까지 도내 시군을 방문해 여론을 더 수렴한 뒤 내달초에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하 전 차관은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관선 거창군수, 진주 부시장, 민선 남해군수(2선),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농식품유통공사 사장 직책을 두루 거쳐 일선행정과 중앙행정에 막힘이 없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농어업 특보로 활동중인 그는 뛰어난 행정능력과 일반 관료에게서 찾기 힘든 정무적 감각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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