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장 설치·암반관정 등 26억2000만원 확보
의령군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겨울 가뭄으로 봄철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농작물, 생활용수 등 피해가 예상돼, 한해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 간 가뭄 등의 피해를 최소화 위해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에 천락저수지 외 7개소에 용수개발, 준설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사업 시행 중에 있다.
또한, 2018년 당초예산에 산남소류지 외 5개소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비 12억5000만원, 포외 양수장 외 37개소에 양수장 설치, 암반관정,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에 26억2000만원을 확보, 시행중에 있다.
특히,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2단계 사업에 갑을지구 외 4개소에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양수장 설치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장기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관내 저수지 163개소에 대한 저수율을 파악, 분석한 결과 가뭄으로 저수율이 계속 낮아질 것으로 판단되어, 저수지 준설, 보조 수원개발, 농업용수 저수지 저류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추진 중에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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