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고려병원 윤재호 장장 8년째 효 나눔 '귀감'
합천고려병원 윤재호 장장 8년째 효 나눔 '귀감'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01.24 18:31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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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어르신에 효도잔치로 웃음꽃 선사

▲ 합천고려병원 장례식장 윤재호 장장이 지난 18일 고향마을인 대양면 안금리 본동 경노당 마당에서 효도잔치를 마련했다.
합천고려병원 장례식장 윤재호 장장(56·전 합천군의회 복지행정위원장)이 고향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8년째 베풀고 있어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지난 18일 합천군 대양면 안금리 본동 경노당 마당에서는 윤재호 장장이 사비를 들여 마련한 잔치가 성대히 벌어져 200여명의 마을 어르신들과 '아름다운 동행잔치'로 엄동설한의 겨울날씨가 봄날씨로 변하여 날씨가 경노잔치에 큰 일익을 담당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윤 장장의 이 같은 선행은 자신을 길러준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면서 흥겨운 노랫가락과 인기가수의 구수한 입담, 손수마련한 딸기, 떡, 토종흑돼지고기, 촌두부, 가오리무침, 떡국, 소주 한 잔씩이 돌며 잔치는 절정에 올랐다.

특히 용주면 공암리 출신의 가수 후니정과 도시이벤트 김규영 대표(합천읍 출신)가 우정 출연해 경노잔치 분위기에 흥을 더한층 업그레드 되었고 안금리 본동마을 등 5개 마을주민들이 단합대회가 되었다.

이날 마을출신(안금리 후사동) 윤한술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세무과장(58)의 사무관 승진 축하 행사를 같이하여 향우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킨 본보기가 되었고 윤 과장이 하창환 합천군수에게 교육발전기금 100만원과 고향주민들에게 베지밀, 두유 등 100박스를 심성섭 안금이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안금리 경노잔치 소식을 듣고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합천군의회 의장, 류순철 경남도의회 의원, 허종홍 합천군의회 부의장, 석만진 합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배몽희 합천군의회 운영위원장, 박중무 합천군의회 의원, 이용균 합천군의회 의원, 강석정 전합천군수, 이민택 전합천군의회 의장, 최판동 전 창원시 기획실장, 정순영 전 합천부군수, 정재영 바르게살기 합천군협의회 회장, 문준희 전 경남도의회 의원, 윤정호 전 합천군새마을지회 지회장, 김윤철 전 합천군재향군인회장, 추찬식 대양면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하여 잔치를 축하했다.

심성섭(75) 안금이장은 “윤재호 장장은 고향에 어르신들 사랑과 늘 한결같이 오늘처럼 어르신을 모셔 오순도순 모여 훈훈한 정이 오가며 웃고 즐기는 가운데 더 건강해지고 화합되는 것 같다”며 8년째 계속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오고 있는 윤장장에 고마움을 표했다.

윤재호 장장은 합천군의회 재선 의원으로 가장 부지런한 합천군의회 의원로써 호평을 받았고 지금도 고려병원 장례식장에서 '내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라는 신념으로 고인에 대해 정성을 다해 장례지도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장례봉사에 혼신의 정성을 쏟고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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