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 겨울관리 해외전문가에게 듣는다
참다래 겨울관리 해외전문가에게 듣는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1.24 18:31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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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4차산업혁명 대응 해외 선진기술 교육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참다래 동절기 전정기술 및 수형관리 등 참다래 재배에 필요한 재배기술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린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은 24일 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하게 되며, 참다래 재배에 관한 해외 선진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고 우리 지역 참다래 재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도내 참다래 주산지역인 통영, 창원 등 주산지역을 대상으로 일자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 등 200여명이 교육에 참석해 병해충, 동절기 작물관리, 비배관리 등에 대한 전문기술을 익힌다.

교육을 맡은 해외전문 강사는 카츠히코 스에자와(일본)씨로, 카가와현농업대학교 객원연구원이자 Orchard&Technolog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특히 동절기 과원 및 비배관리, 수형관리기술 교육을 통해 참다래의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필수 기술에 큰 비중을 두고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며 실시하게 된다.

24일은 통영시농업기술센터에 참다래 농가 50명 참석해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둘째 날인 25일은 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 농가 50명이 참석해 교육을 마쳤다. 26일은 도 농업기술원 대강의실에서 100명이 모인 가운데 겨울철 작물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육기간 동안 해외 강사에 대한 우리말 통역은 경상대학교 김진국 교수가 진행을 맡아 원활한 교육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 신현석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농업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해 신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경남농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초빙교육을 작목별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ATEC(농업기술교육센터)은 해외신기술 도입교육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 개관해, 네덜란드 PTC+ 등 농업선진국의 주요 농업 10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연간 2500명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실적은 시설딸기, 토마토, 사과, 온실 환경관리 등 14개 작목에 대한 해외전문가를 초빙해 총 3300명의 농업인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5작목 56회, 3000명에게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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