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무료검진 통해 결핵 조기 발견·확산 방지
남해군보건소는 학교 기숙사 입소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결핵은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 등의 파급효과가 커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기숙사생의 경우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진단,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 희망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기숙사 입소생이면 누구나 흉부X-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남해군보건소 2층 결핵관리실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X-선 검사 후 유소견자는 객담검사 등의 2차 검진을 통해 확진하고 약물치료와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객담, 혈담 등의 유증상자는 반드시 정밀 검진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결핵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보건소 결핵관리실(055-860-8765)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해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