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이사장 올해도 2억원 전달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이 경남지역 저소득층 중·고 신입생을 위해 교복지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하충식 이사장은 지난 24일 오후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에게 교복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탁금은 2018학년도 중·고 신입생 저소득층 학생 1000명에게 20만원씩 지급하며 교복 구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 지금까지 교복 지원사업에 기부한 14억원은 8998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주었다.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지난 1994년 병원을 개원한 이래 지속해서 사회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불우한 아이들에게 교복지원금 외에도 장학금, 수학여행비, 문화체험행사 등으로 매년 20여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회사업비로 환원하고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길 바라는 취지로 기부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훗날 이 학생들이 사회에 나와 더 큰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과 임직원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끊임없는 봉사와 나눔은 사회공헌 사업의 귀감이다”며 “이번 교복 지원비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신입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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