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 원탁회의서 ‘투명 시정’ 요구
진주시민 원탁회의서 ‘투명 시정’ 요구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25 18:1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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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제도개선 등 필요한 정책 베스트 5 선정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주시 정책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새롭게 추진해야 할 정책의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진주시민 원탁회의 말하는대로613(이하 원탁회의)’에서 '투명한 시정운영을 위한 시민참여와 제도개선(42.6%)'이 진주에서 필요한 정책 베스트로 선정됐다.


또 두번째로는 시민을 위한 문화가 살아있는 진주(24.1%)이며 다음으로는 시내버스 문제 및 교통문제 해결(22.2%),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15.7%),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진주(15.7%) 등이 베스트 5로 선정됐다.

2018희망진주시민의길이 지난 24일 오후 경남과기대에서 실시된 이번 원탁회의는 130여명의 진주시민이 참석했으며 토론 주제는 '진주시에 필요한 정책 베스트 5'와 '주제별 정책 심화토론' 이다.

10가지 심화토론 주제에서는 유등축제, 시내버스, 여성친화도시, 녹색도시, 청년정책, 지역농업활성화, 공공의료,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회적약자(장애인, 노인)정책, 시민-시장 소통 등이 다뤄졌다.

사회적 약자 정책에서는 장애인, 노인 등의 약자들을 위한 정책의 조례 제정이 요구됐다. 시민과 시장의 소통이 원활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와 소통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또 지역농업활성화 분야에서는 공공급식에서 지역농산물 사용 의무화와 농산물 최저가격정책, 농민수당 등을 제안했다.

여성친화도시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고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 주더라도 공공산후조리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시내버스 문제는 시내버스 공영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진주시 교통 공사설립을 제안했다.

공공의료는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공공의료기관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예산의 확대,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도 요청했다.

녹색도시 분야에서는 공공자전거 확대, 빗물저금통제도 도입 등이 논의됐다.

유등축제는 무료화되어야 하며 시민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축제가 되길 희망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센터 건립이 시급하고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통한 문화예술인 지원이 효과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이날 의견이 제시됐다.

시민의길 관계자는 “시민참여형 정책토론와 정책개발이 진주시에 꾸준히 확대되길 바라고 많은 정치인, 후보자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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