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학대 대응시스템 구축
경남도 장애인학대 대응시스템 구축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1.25 18:14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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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장애인학대에 대한 맞춤형 권리구제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경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홈페이지 제작, One-stop 솔루션팀 구성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도에서 운영 중인 경남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대표 송정문)은 장애인에 대한 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 장애인의 신속한 권리 구제와 사후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창원시에 개소·운영 중이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는 장애인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응급조치, 피해 장애인과 그 가족 등에 대한 상담 및 사후관리 등 장애인학대 사례에 대해 지원하고 관련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교류, 장애인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도내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짐으로써 장애인학대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장애인학대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홍보사업에 주력했다.

특히 경제적 착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대피해자를 긴급 지원하고 학대행위자에 대해 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한 사례도 있어 장애인을 위한 권리구제에 적극 노력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학대에 대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시스템 구축을 통해 맞춤형 권리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학대 신고전화(1644-8295)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학대받는 장애인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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