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물·요양병원 등 화재위험시설 관계기관 합동점검
의령군은 지난 2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박환기 부군수 주재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밀양 세종병원에서 26일 발생한 화재 참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돼, 긴급히 협업부서와 관내 관계기관(의령군 교육지원청 제5870부대 5대대, 의령소방서, 의령경찰서, KT, 한국전력공사 의령지사, 의령군예비군 지역대장) 관계자를 소집되어 예방 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했다.
관계기관에서 고령의 환자가 거주하는 병원시설, 환경, 근무자의 대처능력 문제, 긴급 출동 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따른 긴급차량 진입문제, 민간 보유 사다리차 등의 현황파악, 전기, 가스 점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시설물 현황은‘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시설물 2종 56개소(교량 5개소, 수문 22개소, 제방 23개소, 지방상수도 4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 시특법 대상시설물 3종 102개소(시설물 54개소, 건축물 48개소), 어린이놀이시설 13개소이다.
이 중에서 이번에 중점점검한 시설은 병원, 복지시설, 전통시장, 연수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이다.
박환기 부군수는 “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양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안타깝다며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같이 재난은 예기치 않고 발생하는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강조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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