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진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1.28 18:31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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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 포함 시설현대화 등 36여억원 투입

진주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올해 36여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개선 사업에 1억4000만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22억7000만원, 중앙지하도상가 환경개선에 11억원 등 총 13개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개선사업으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 관내 19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 수요조사 및 유지보수 등을 시행한다.

또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장대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에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46m, 폭 6m, 높이 13~16m 규모의 아케이드를 설치할 계획으로 오는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부시장에 2억2700만원을 들여 소방시설 정비, 전기·조명공사, CCTV 설치와 외부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이 밖에도 중앙시장에 노후 변압기 교체를 위해 4500만원을 투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전액 도비사업으로 총 8000만원을 투입해 중앙시장에 노후 환풍시설을 개보수하고, 장대시장 환경정비 등 지원한다.

특히 중앙지하도상가에 노후 공조시설을 교체하고 출입구 2개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조성과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약자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1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7년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2차 공모’에 중앙시장이 선정되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중앙시장 2층의 ‘청춘다락’과 인접한 빈 점포를 활용해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개의 청년상인 점포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진주중앙시장상인회와 협의해 기반시설 조성, 점포 개선, 공동마케팅, 교육, 임차료 지원 등 청년 창업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 지금까지 전통시장 이용객의 가장 큰 불만은 시장보기가 불편하고 시장 상인들이 불친절하다는 것이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 친절 도우미 4명을 배치해 고객들을 친절히 안내하고 장보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을 대상으로 유통정보화 교육을 통한 상인 마케팅 능력 강화, 상인회의 체계적인 실무교육과 환경개선을 위한 우수시장의 비교견학 등 다양한 시장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자생력 강화와 고객유치를 위한 ‘상인의식 개혁 추진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대규모 유통업체의 확장과 소비자 구매패턴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제수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설 명절을 맞아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홍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며 “고객만족 마인드 향상 등으로 상인들이 먼저 변화해 소비자의 욕구에 대처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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