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의령예술상에 의령예술촌 윤재환 시인
제2회 의령예술상에 의령예술촌 윤재환 시인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1.29 18:27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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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시집 의령·청보리·달팽이 등 7권 출간

▲ 의령예술촌 윤재환 시인이 제2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했다.
시골을 사랑하는 의령군 예술촌 윤재환 시인(55)이 제2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의령예술촌 강당에서 2018 정기총회와 더불어 가진 시상식에서 제2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의령예술상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이종규, 촌장 윤영수)에서 제정하여 지난해 처음으로 시상을 한 바 있다.

회원들의 예술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품격높은 작품활동을 문화창달에 이바지하며, 충의의 고장이요 인물의 고장인 자랑스러운 의령의 의로운 위상을 드높이고자 시행하고 있는 의령에술상은 의령예술촌 회원 중에서 예술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활동을 한 경력 등을 평가해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종규 이사장은 심사평에서 “의령예술촌은 지난 1999년 5월 21일 개촌한 이래 현재 9개 분과에서 133명의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회원 중에서 예술촌의 발전과 더불어 개인의 예술역량을 평가한 결과 의령예술촌 부촌장을 역임하고 현재 기획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의령예술촌은 물론 의령문인협회 활동 등 시인으로서 문학적 역량을 키워온 윤재환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제2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한 윤재환 시인은 의령군 유곡면 출신으로 의령예술촌 개촌부터 문학분과에서 활동해 왔다.

작품으로 계간 <시·시조와 비평> 1997 겨울호와 계간 <문예한국> 2008년 봄호 시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는 애향시집 <의령>과 <청보리>, <달팽이> 등 7권이 있다.

의령예술촌 명예이사장인 전문수 박사가 의령예술의 발전과 의령예술촌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사람에게 시상하기 위해 상금 100만원과 상패값 10만원 등 110만원을 기부하여 제정과 시상에 이르렀다.

전문수 명예이사장은 의령군 부림면 익구리 출신으로 문학박사이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서 창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창원대학교 교수 시절에 고향인 의령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의령예술촌 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부터 5년간 의령예술촌 이사장 겸 촌장으로,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이사장, 2014년부터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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