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자 자전거팀 7년만에 부활
경남 여자 자전거팀 7년만에 부활
  • 강정태 수습기자
  • 승인 2018.01.30 18:32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체육회 일반부팀 창단…전국체전 상위 입상 기틀 마련

▲ 경남도체육회가 30일 오후 도청 2층 도정회의실에서 여자자전거팀 창단식을 가졌다
경상남도체육회는 30일 오후 5시 경남도청 2층 도정회의실에서 여자 자전거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경남도체육회 박소둘 상임부회장, 양재환 한국실업사이클연맹 부회장, 도은철 대한자전거연맹 심판이사, 김철곤 경남자전거연맹 회장, 도내 사이클 지도자 및 선수 등 50여명이 참석해 팀 창단을 축하했다.

도내에는 지난 2003년 창원경륜공단에서 여자 자전거팀을 창단했으나 공단의 재정여건 악화로 불가피하게 2010년 팀이 해체되었다. 지난 제98회 전국체전에서 경남 자전거 대표팀은 10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여자는 고등부만 있는 상황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이번 창단을 계기로 전국체전 상위 입상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경남체육회 및 자전거연맹 등과 소통과 협력으로 여자 자전거팀이 창단하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이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여자선수들의 타 지역 유출 방지는 물론이고, 도내 자전거 꿈나무들이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출발을 시작으로 여자 자전거팀이 경남체육 발전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달라”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예산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정수량 감독을 비롯한 선수 4명은 이번 창단을 계기로 전국체전 성적은 물론 체육웅도 경남의 위상을 높인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정태 수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