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양육 지원액 최대 5000만원 육박
창녕군 양육 지원액 최대 5000만원 육박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01.30 18:3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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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만5세까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

▲ 연도별 합계출산율 추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지방소멸’이라는 말들이 회자되는 시대, 경남 창녕군은 지난해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구가 8년째 증가해 주목을 받았다.

군은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를 군정 목표로 삼아 2010년부터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과 양육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의 출산장려지원 시책을 살펴보면 우선 첫째아이 200만원, 둘째아이 40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만 5세까지 양육수당 또는 보육료, 그리고 축하용품과 학습지원, 태아기형검사 본인부담금 등 임산부에 대한 지원액을 모두 합하면 총 지원금액은 첫째 아이의 경우 2754만원, 둘째 아이의 경우 2954만원, 셋째 이상의 경우 최대 4994만원으로 5000만원에 육박한다. 게다가 새해 첫 아기와 다둥이 출산의 경우 각 3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별도 지원한다.

군의 이러한 출산 및 양육지원 등에 대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2009년도에 군의 합계출산율은 1.143으로 전국평균 1.149보다 낮았지만, 인구증가시책 추진 이후 매년 증가세를 기록해 2016년도에는 전국평균 1.172를 상회하는 1.495로 발표됐다.

군 관계자는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 슬로건 아래 꾸준히 추진해 온 인구증가시책이 8년 연속 인구증가라는 결실을 맺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창녕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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