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마을 한가구에 동창회 기금으로 보일러 교체·등유 구입
새마을지도자용남면협의회(회장 김태강)와 원평초등학교 29기 동창회(회장 제수덕)가 힘을 합쳐 지난 29일 이웃돕기에 나섰다.
전국이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지난 주말 용남면 연기마을의 한 가구에 보일러가 고장이나 추위에 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김태강 용남면협의회장은 제수덕 원평초등학교 29기 동창회장과 상의해 즉시 보일러를 교체해주기로 협의했다. 동창회 기금으로 보일러와 등유를 구입하고 새마을지도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보일러 교체 및 집안 정리정돈에 나선 것이다.
김태강 회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함께 동참해준 원평초등학교 29기 졸업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수덕 회장은 “가까운 이웃이 추위에 떨고 있다고 생각하니 하루라도 빨리 보일러를 교체해드리고 싶었다. 추운날씨에 아침 일찍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용남면 새마을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병규 용남면장과 황종관 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 회장도 현장을 찾아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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