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경찰서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의령경찰서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1.31 18:3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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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사전 차단으로 주민 피해 막아
▲ 의령경찰서가 31일 서장실에서 전화사기 피해를 막은 의령농협 칠곡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의령경찰서(서장 소진기)는 31일 서장실에서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의령농협 칠곡지점 직원 김 모씨(여·42)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25일 오전 11시41분경 의령군 칠곡면 의령농협 칠곡지점에서 약4천만원이 적립된 예금을 해지하겠다던 주민을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파출소로 신고하여 방지했다.

김씨는 주민 허 모(82)씨에게 해지이유를 묻자 “검사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와 신용한도를 늘려주겠다”며 예금을 해약해서 입출금통장으로 옮기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여 직감적으로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하고 설득하여 해지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파출소로 신고하여 피해를 방지했다.

고령인 허씨는 “평생 모은 목돈을 사기꾼에게 속아 고스란히 뺏길 뻔 했는데 농협 직원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기 의령경찰서장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유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금융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전화사기 예방,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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