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관광 발전 이끌 ‘산업관광해설사’ 교육
창원관광 발전 이끌 ‘산업관광해설사’ 교육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1.31 18:39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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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서 70시간 이론·실습교육…3월 이후 활동 예정
▲ 창원시가 산업관광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교육에 앞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원시는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맞춤형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물따라 술술술 풀리는 창원 산업역사 스토리투어’ 산업관광해설사 양성교육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물따라 술술술 풀리는 창원 산업역사 스토리투어’는 마산자유무역지역 홍보관과 무학 굿데이뮤지엄, 마산어시장, 몽고정, 학문당, 고려당 등 창원의 장수기업과 오래된 명가 등 13곳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관광상품이다.

이번 산업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은 2.5: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산업관광해설사 14명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존의 문화관광해설사 14명 등 28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오전 70시간에 걸쳐 창신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창원을 한번 찾아온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창신대·동명대·동의과학대·영산대 등 교수진과 창원시정연구원·한국요리학원·부산문화콘텐츠개발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 강사진이 이끌어갈 계획이어서 질적 수준 제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교육과정은 창원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습득과 이해, 산업관광해설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태도 함양, 해설의 기획력과 표현기술 습득, 관광객심리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해설기술 습득, 관광객 안전을 위한 안전사고 대처능력 함양 등에 걸쳐 이뤄진다.

현장교육도 7시간씩 2회 진행되며, 교육 4일차인 첫날 실시되는 현장교육에서는 마산자유무역홍보관, 두산중공업, 굿데이뮤지엄을 차례로 견학하고 기업특징을 파악하며 코스를 분석하는 등 스토리텔링에 활용하는 기법을 배우게 된다.

두번째(2월 9일) 현장실습에서는 마산어시장, 학문당, 황금당, 고려당, 불로식당 등 50년 이상된 전통명가와 고려시대 우물 몽고정 등을 둘러보고 창원시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이번 산업관광해설사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필수과목은 100% 출석해야 하고 전 교육과정 80% 이상 출석한 경우에 수료증이 수여되며, 3월 이후부터 창원을 대표하는 산업관광해설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올해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시작 전부터 열의가 대단해 시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교육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해 해설사 운영에 반영하고, 교육만족도 조사를 통해 물따라 술술술 풀리는 산업역사 스토리투어가 창원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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