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낙동강 수질 Ⅰb등급(좋음) 유지
2017년 낙동강 수질 Ⅰb등급(좋음) 유지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1.31 18:3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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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비 수질등급은 동일 강수량 50% 그쳐 수질오염도(BOD)는 소폭 증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이 30일 발표한 2017년도 수질측정망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낙동강수계 주요 지점인 남지의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농도는 216년도 대비 각각 2.1mg/L에서 2.0mg/L로 감소, 구포는 1.9mg/L에서 2.1mg/L로 증가했다.

주요지점(남지, 구포, 학성) 및 중권역 대표지점(황강1-1, 삼랑진, 구포, 학성, 회야강3, 수영강5, 곤양천, 연초천-1, 진전천)에서의 BOD 농도는 대체적으로 ‘16년도에 비해 증가(1.4mg/L→1.7mg/L)1)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목표기준을 만족한 비율은 감소하였다(89.2%→73.3%)2).

관할 지점의 ’17년 연평균 강수량은 ‘16년 대비 1분기(1~3월)는 61.5%, 2분기(4~6월)은 50.5%, 3분기(7~9월)은 37.9%, 4분기(10~12월)은 68.6% 감소하였다.

삼랑진의 경우 ’17년도 목표수질 기준이 Ⅱ등급(3이하)에서 Ⅰb(2이하)로 강화되어 목표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횟수가 ‘16년 1회에서 ’17년 8회로 증가함(12회 기준).

주요지점 및 중권역 대표지점의 수질오염도는 주로 2, 3분기에 연평균 농도를 초과하였고, 특히 삼랑진과 수영강5 지점은 3~8월 내내 목표수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다.

낙동강청은 물환경측정망 운영계획(환경부고시 제2017-74호, 2017.4.13)과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환경부고시 제2017-57호, 2017.12.22)에 따라 매월 하천수(16개), 호소수(2개), 산단하천(15개) 등 33개 지점에 대해 수질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지점은 수온, DO(용존산소) 등의 현장측정항목을 포함하여 BOD 등 최대 42개 항목에 대해 월 4회, 중권역대표지점(단 삼랑진, 구포, 학성은 제외)은 월 1회 채수하여 분석한다.

측정·분석된 월간 수질측정망 운영결과는 익월 25일 이후 관보를 통해 공표되고 있다.
대한민국전자관보 : 월간/연간 전국 주요하천의 수질현황 공고(http://www.moi.go.kr)관보게재 이후 물환경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을 통해 지점별 오염도 현황 검색 가능하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오수진 과장은 “‘16년도 강수량의 50% 수준이었음에도 ’17년도의 수질오염도는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으나 목표수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보 개방으로 수위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수질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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