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콘텐츠 분야 성과 기지개
경남 콘텐츠 분야 성과 기지개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2.04 18:10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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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VR 콘텐츠 서울 롯데시네마 특별 상영

창녕 우포 캐릭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삼천포 가는 길 배우 ‘조수하’ 국제무대 3관왕

타 지역에 비해 출발이 늦었던 경남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VR·캐릭터·영상 분야에서 성과를 하나둘씩 거두며 도약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성주)은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비 공모사업으로 제작한 ‘포로수용소 VR 콘텐츠’가 ‘제3전선’이란 VR 영화 버전으로 확장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오는 14일까지 상영된다고 밝혔다.

제3전선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친공 포로들에 의한 돗드준장 피랍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픽션을 가미해 돗드준장을 구출해내는 VR 영화다.

시뮬레이터 기반의 포로수용소 VR 콘텐츠는 서울 인터파크 블루스퀘어 네모홀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포로수용소라는 경남의 역사자원을 소재로 시뮬레이터 기반의 ‘포로수용소 VR 콘텐츠’와 크로마키 기반의 인터랙션 체험형 VR 게임 콘텐츠 2건을 국비 사업으로 제작했으며,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 VR 체험존을 구축하여 신규 관광객 유입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우포 캐릭터 기반 오르골 제작 사업으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디지노마드의 윤정일 대표가 우수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지노마드는 창녕 소재의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우포오르골은 2017년 넥스트콘텐츠페어에서 사업화 유망 콘텐츠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종류의 오르골 제작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상 분야에서는 경남독립영화 제작 지원작인 김진남 감독의 장편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의 주연배우 조수하가 국제무대에서 여우주연상 3관왕을 거두었다. 이로써 배우 조수하는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및 미국 온라인 국제영화제 ‘OVERCOME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노이다 국제영화제(5th Noida International Film Festival-18)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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