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최근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관서장 현장행정지도와 소방차량 전통시장 고정배치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장의 현장행정지도는 화재취약대상을 방문해 소방시설, 피난로 확보여부 및 취약요인 등 소방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예방과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강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소방안전대책 주요 내용은 ▲겨울철 수계소화설비 동파방지 지도 ▲화재 시 신속한 119신고 ▲피난·방화시설 점검 및 관리 철저 지도 ▲제천·밀양 화재 사례 전파 ▲전통시장 개시에서 철시까지 소방차 고정배치 등이다.

한편 함양소방서는 지난 1일 함양군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소방공무원 20여명과 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층건물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펌프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고가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연결송수관 점령훈련, 고층건물 수관연장, 2인치 방수훈련과 고가차량을 활용한 인명구조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함양소방서는 지난해 12월 고가사다리차가 배치돼 15층 이상 고층건물 사고 시 이를 활용해 신속히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