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어르신 우울증·자살예방 교육 실시
하동군 어르신 우울증·자살예방 교육 실시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2.04 18:10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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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경로당 순회 60세 이상 대상…군민 정신건강증진 기여

최근 유명인의 잇따른 자살로 사회적 모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며 2022년까지 OECD 자살률 1위 탈피를 목표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동군은 이에 발맞춰 지난 2일 옥종면 정수경로당을 시작으로 내달 23일까지 13개 읍·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18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살이 개인 및 사회경제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신·신체적 질환과 경제적 어려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자살현황 및 위험신호, 생명존중, 자살예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울증 척도검사(GDS-K), 자살생각검사(SSI) 등을 통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

이환근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개선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울증 및 자살예방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지원담당부서(880 -6623)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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