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출마 정장수 도심주차난 해소 방안 제시
김해시장 출마 정장수 도심주차난 해소 방안 제시
  • 이봉우기자
  • 승인 2018.02.04 18:10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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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분석에 따른 포괄적 해결책 제시 지적

▲ 정장수 전 도지사 비서실장
대도시 김해지역의 극심한 주차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초 자유한국당으로 김해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정장수 전 도지사 비서실장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그에 따른 주차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보다 포괄적인 원인분석에 의한 현실적인 주차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김해시가 지난 2012년 대도시 진입 이후 인구55만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산업화의 물결에 따라 김해지역이 극심한 주차난에 직면해 있고 대형화물차의 왕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심지어 학교주변에까지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인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등 상업지역 내 불법주차 뿐만 아니라 오랜기간 내 걸쳐 지속되고 있는 주차난 해소방안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주차난 해소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월 들어 속속 여·야 할 것 없이 김해시장 후보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6.13시장선거는 김해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책대결이 상당한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옴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장수 자유한국당 김해시장 후보가 5일 정책공약 두 번째 보도자료를 통해 도심주차난 해결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내용을 살펴보면 1단계로 내외동과 북부동, 장유에 각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시장취임 1년 내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북부동에 경우 중심상업지 내에 있는 수리공원을 완전 리모델링해 지하20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넣고 지상은 문화공연, 나눔장터가 가능한 복합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정 후보는 공원조성비까지 합쳐 50~60억이면 상가지역의 차량수요를 모두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내외동의 경우에도 거북공원을 지하화해 수리공원 같은 공영주차장 건설과 장유에도 율하 카페거리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대한 지역여론을 수렴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시민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그 이유에 대해 특정 민간사업자가 이익을 독점하는 민자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라도 자유롭게 참여 시중금리보다 높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끝으로 그는 심야주차 허용구역 확대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확대 등 탄력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사업지 주차난 해소와 거주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시민들은 정 후보의 이번 도심주차난에 대한 근본적 해결방안이 빠진 알맹이 없는 현실적인 해결책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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