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전위원회 총회…올해 5월 25~27일 개최
작년대비 예산 30% 증액 다양한 행사 마련
진주시는 5일 오후 2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제17회 진주논개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는 이창희 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주강홍 예총진주지회장 등 24명 위원으로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를 구성해 제전위원장(김길수 진주문화원장), 부위원장(강길선 진주시의회 의원, 주강홍 예총진주지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축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진주논개제의 축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등 행사 전체를 주관하게 된다.
올해 진주 논개제는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펼쳐진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진주 논개제는 진주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독창적인 축제로 역사적·예술적·교육적 의미와 진주정신이 담긴 축제”라고 밝히고 “봄에는 진주 논개제, 가을에는 유등축제·개천예술제로 세계축제도시 명성에 걸맞게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제전위원들에게 앞으로 대표적인 대한민국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는 축제 기간 중에 논개를 기리는 의암별제, 논개순국재현극을 비롯해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 예술 공연, 교방문화 체험, 전통놀이 체험, 논개 상상화 그리기 체험, 진주 농·특산품 전시 판매 등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예산을 30% 증액 편성하여 축제 프로그램인 논개순국재현극의 특화와 관광 트렌드에 걸맞은 가족, 여성을 위한 체험·참여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논개제를 대한민국 봄 대표 축제로 성장 발전시키는 도약의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다.
또한 논개제 기간 동안에는 진주남강 물 축제, 진주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 진주시민 밴드 페스티벌 등 많은 동반 행사를 마련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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