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팔 걷어’
양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팔 걷어’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02.05 18:2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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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발표…예산 조기 투입·지원강화

외부식당 이용 확대 등 소비 심리 회복


양산시는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2018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예산의 조기 투입 및 행정지원 강화, 관내 음식점 및 지역업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소비심리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소득 확충에 초점을 맞추었다.

◆예산의 조기 투입 및 지원강화 = 2018년 당초예산 1조172억원 중 일자리, SOC 사업 등 3595억원을 상반기내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시민의 여가생활 증대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황산공원에 미니기차 등 4개 사업 44억원을 투입해 시민의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원동지역과 하북지역 농촌개발사업과 연계해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항노화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스포츠 마케팅팀에서는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함께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지, 지역숙박업소, 음식점 등 지역상권 회복에 힘을 더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 지원은 5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중소기업 자금 지원은 공장등록 의무가 없는 소규모 제조업까지 확대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

◆소비 심리 회복 =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양산사랑 상품권의 도입,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 분석으로 창업자와 기존 상권의 보호를 위한 지역상권 분석서비스를 올해 내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삽량축제기간 지역제품 판매전시장 운영과 연말 그랜드 세일은 지난 해 경험을 살려 올해에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공직내부에서는 외부식당 이용의 날을 월 2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영하는 등 자발적인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외부식당 이용의 날은 관내 집단급식소를 운영 중인 공공기관 및 기업체(123개소)의 동참을 유도하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 상품권 판매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개인 특별 할인(10%)이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명절선물 지역상품 사주기 운동(달걀, 매실엑기스, 수액패치, 꽃차, 강정 등 12개 품목 할인)은 관내 구입시 무료배송, 대량구매시 추가 할인혜택도 있는 만큼 설 선물 구입 계획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 봄직하다.

◆가계소득 확충, 일자리 창출 추진 = 전년도에 5347명의 취업자를 배출한 일자리센터에서는 2018년 목표 취업자수를 6680명(25% 증가)으로 높이고 구인 구직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당초 500명으로 예정됐던 공공근로사업은 추경을 통해 4억원(당초 36억원에서 40억원으로)을 추가 확보해 55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청장년 고용지원 3대 시책(청년 고용지원사업, 장년고용지원사업 및 장년고용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방학 중 대학생 인턴 사업 등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가계소득 확충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 시정 핵심방침을 힘찬 성장에 두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첫 번째 목표로 둔 만큼, 이번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지역 경제의 훈풍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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