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규 변호사 민주당 진주시장 출마 선언
김헌규 변호사 민주당 진주시장 출마 선언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8.02.05 18:2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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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하고 협치하는 행정 펼치겠다”
▲ 김헌규 변호사

진주에서 활동하는 김헌규(57)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진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5일 오전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협치를 통한 행정을 펼쳐 진주의 옛 영광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진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변호사는 “지금 진주시정은 독선행정으로 말미암아 시민들과의 소통이 제대로 안되고 독선행정으로 큰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자신과 다른 세력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과 협치를 하지 않고 일방독주하는 행정을 하고 있어 부작용이 많은데 이런 걸 바로잡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진주는 일당 독주와 독점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적폐가 쌓여 있다”며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7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진주 금성초, 진주중, 진주고(48회)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와 단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고향인 진주에서 26년간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제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바 있고,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원회 시민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다.

김 변호사는 현재 진주시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진주경찰서 선도심사위원회 전문위원,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민사조정위원, 진주시 화물운송사업 분쟁조정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군으로는 김 변호사 외에 갈상돈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전병욱 평통 진주시협의회장,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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