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한파,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으로 발생되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택과 온실 재산피해를 보상한다.

보험료 지원은 전체 보험료의 52.5%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차상위계층은 75%, 기초생활수급자는 86.2%를 지원하며 가까운 면·동을 통해 가입하는 단체계약인 경우. 주민들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할인된다.

2018년부터 풍수해보험은 전 반파를 신설해 현행 3단계 피해 폭(전파, 반파, 소파)을 4단계(전파, 전 반파, 반파, 소파)로 세분화해 적정 보상기준을 마련, 소규모 파손에 대해서도 보상할 수 있게 됐다.

보험 가입은 거주지 관할 면·동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5개 민영보험사(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NH농협손해, KB손해)를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 시 복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유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