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생 감염병 약 25% 감소
경남 학생 감염병 약 25% 감소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2.05 18:2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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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만9117명 → 2017년 2만1755명…7362명 감소

인플루엔자·유행성이하선염·수두 등 빈발 감염병도 줄어

지난해 경남도내 학생 감염병이 전년 기준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감염병 발병 환자 및 의심 환자는 2만1755명, 전년도는 2만9117명으로 7362명 감소했다.

지난해 보고된 2만1755명 감염병 환자 중 인플루엔자는 1만8300명에 달했다.(단, 학교에서는 인플루엔자 확진뿐만 아니라 의심 환자도 모두 보고하므로 일부 독감이 아닌 감기 환자도 포함될 수 있어 자료가 명확하지는 않다.)

인플루엔자는 2016년 겨울부터 급격하게 발생해 전체 감염병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7년 겨울에 역시 많이 발생했으나 전년도 보고(2만4345명)에 비하면 다소 감소(6045명 감소)했다.

지난해 수두는 1360명, 유행성이하선염은 436명으로 전년(수두 1361명, 유행성이하선염 906명)보다 각각 1명 감소, 47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2015년 45명, 2016년 19명, 2017년 18명으로 최근 3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2016년 교육부의 ‘학생 감염병 예방 종합 대책’ 수립 이후, 경남에서도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 연도별 세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7년에는 전 유·초·중·고등학교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 보급, 개인위생수칙 준수 포스터 보급, 학교-가정과 연계한 월별 감염병 감시자료 제공, 올바른 손 씻기 실습교육 지원 사업, 신종·유행감염병 위기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 실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의체 운영 등을 실시해 소폭이나마 감염병 발생 감소에 기여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노력 활동을 계속해가겠다”고 전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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