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설 연휴 폐수무단방류 행위 특별감시
道 설 연휴 폐수무단방류 행위 특별감시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2.05 18:26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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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감시활동이 취약한 틈을 이용하여 폐수 무단방류로 인한 환경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공장 밀집지역과 주변 하천지역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23일까지 특별감시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연휴 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 1단계는 홍보계도 및 단속, 2단계는 순찰 및 상황실 운영, 3단계는 기술지원 등 시기별 맞춤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설 연휴 전에는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체 3994개 업소 대표자에게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하는 협조문을 발송하는 한편 32개반 67명의 감시인력을 투입해 폐수 다량배출업체 및 위탁업소 183개소 등을 중심으로 특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2단계 설 연휴 중에는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도와 전 시·군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염우심 하천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치고 3단계 연휴 후에는 감시활동 기간 중 지적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설 연휴 특별감시기간 동안 196개 업소를 점검해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영한 8개소를 적발하여 고발 등 조치했으며 도내 109개 하천에 대한 순찰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김한준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이번 특별감시 기간 중 수질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계도 및 기술지원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도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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