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고 37% 중 노인사망사고 42% 높아
경남경찰 교통사고 위험지도 제작해 사고예방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하루에 1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중 37%이며, 특히 보행자 중 노인사망사고는 42%나 됐으며 이륜차 사망사고도 20.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6일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에 따르면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로 지난 5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평균 1만 2870.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65세이상 노인사망사고는 연평균 165.2명으로 노인사망사고 비율이 42.4%이며 이륜차 사망사고는 연평균 79명으로 이륜차사망사고 비율이 2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사고 비율이 높은 항목, 즉 취약요소는 ‘보행자’, ‘노인’, ‘이륜차’인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중점 반영해 교통사고 위험지도(Risk Map)을 만들어 주민존중 교통안전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교통사고 위험지도(Risk Map)는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요소별 많이 발생하는 지역 시간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지도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위험지도를 활용하여 교통사고의 발생 유형, 시기,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경찰력의 배치·운영, 주민계도 및 홍보, 단속 등 교통안전활동에 사용한다”며 “위험지역에 맞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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