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년간 교통사고로 하루 1명이상 숨져
도내 5년간 교통사고로 하루 1명이상 숨져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02.06 18:2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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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고 37% 중 노인사망사고 42% 높아

경남경찰 교통사고 위험지도 제작해 사고예방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하루에 1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중 37%이며, 특히 보행자 중 노인사망사고는 42%나 됐으며 이륜차 사망사고도 20.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6일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에 따르면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로 지난 5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평균 1만 2870.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 중에서는 연평균 389.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 됐으며 보행 사망자는 연평균 145.2명으로 보행사망사고 비율이 37.3%를 차지했다.

65세이상 노인사망사고는 연평균 165.2명으로 노인사망사고 비율이 42.4%이며 이륜차 사망사고는 연평균 79명으로 이륜차사망사고 비율이 2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사고 비율이 높은 항목, 즉 취약요소는 ‘보행자’, ‘노인’, ‘이륜차’인 것으로 분석하고 이를 중점 반영해 교통사고 위험지도(Risk Map)을 만들어 주민존중 교통안전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교통사고 위험지도(Risk Map)는 교통경찰업무관리시스템(TCS)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요소별 많이 발생하는 지역 시간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지도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위험지도를 활용하여 교통사고의 발생 유형, 시기,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경찰력의 배치·운영, 주민계도 및 홍보, 단속 등 교통안전활동에 사용한다”며 “위험지역에 맞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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