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갈 때 물러날 때 알고 실천하는 사람 되고자 한다"
김동진 통영시장이 6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시장은 이날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통영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남은 임기인 오는 6월말까지 시정에 전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어린시절부터 군자는 좌립(座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언제부터 불출마를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11월에 생각을 정리했지만 감사원 감사 영향으로 좀 늦어졌다”고 했다.
김 시장은 임기 만료후 진로의 질문에 대해 “그동안 부족했던 신앙생활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지방선거 불출마는 하창환 합천군수에 이어 김 시장이 두번째가 됐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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