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인재육성기금 출연 열기 후끈
하동 인재육성기금 출연 열기 후끈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2.06 18:25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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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공무원·기업·단체·은행·종친회 등 장학기금 기탁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출연이 새해에도 계속 이어졌다.


6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명수 유통가공담당이 2017년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되면서 부상으로 받은 순금 10돈에 해당하는 200만원을 지난달 2일 후학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같은 달 5일에는 군청 환경보호과 직원들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실태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인재육성사업에 써달라며 전액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같은 날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직원들이 지난해 농촌진흥사업 추진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원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출연했다.

8일에는 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이 군수실을 찾아 지역 발전과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쓰였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내놨다. 김 원장은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2000만원에 이른다.

11일에는 김종문씨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300만원, 같은 날 (사)한국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회장 이종원)가 우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원을 출연했다.

12일에는 한진주유소 이건숙 대표와 도둑골캠핑장 이승우 대표가 하동의 미래를 견인할 우수한 학생들에게 쓰였으면 한다며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날 화개면청년회(회장 김종회)에서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200만원을 내놨다.

15일에는 진양정씨 하동종친회(회장 정한효)가 뜻깊은 일에 쓰자는 종친회원들의 뜻에 따라 문중에서 관리하는 기금 6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19일에는 BNK경남은행 서부영업본부(본부장 김영모)가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날 하동읍내 경남인쇄소 정영주 대표가 관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한다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25일에는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금성면 이장협의회(단장 손병철)가 150만원, 적량 중서체험마을이 300만원을 각각 출연했다.

29일에는 ㈜누보 김창균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무술년 새해에도 하동의 후학 양성에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자 여러분의 고귀한 의미와 뜻을 잘 헤아려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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