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특별 안전점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특별 안전점검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2.06 18:25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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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사장·가스취급시설 등 통합 점검 실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어린이집 등 노유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설명절 대비 건축공사장 및 가스취급시설 등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충북 제천 화재, 밀양 화재참사 등 대형 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으로 인한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내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 차원이다.

점검시에는 소방서, 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실시해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드라이비트 복합패널 등 가연성 외장재 현황 ▲외장재 불연성능 확인 ▲필로티 구조 및 피난동선 확인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이다.

경자청은 1단계로 근린생활시설 및 공동주택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2단계로 공장, 운수시설, 창고시설에 대해 3단계로 숙박시설 및 노유자시설에 대해 단계별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의 기초자료를 구축해 화재안전성을 확인하고, BJFEZ(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설명절 대비 건축공사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하고 건축공사장 내 추락방지시설 설치, 개인보호구 착용 등 공사장 내 안전조치 상황을 비롯해, 시민들이 길을 오가는데 불편을 주는 도로변 건설자재 적치나 보행자 통행 불편문제, 책임 감리원 배치여부, 공사안내표지판 설치, 공사장 안전 위험요인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명절 대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가스시설 80개소에 대해도 설명절 특별 가스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등 안전관리 준수실태 ▲안전 관리자 근무 및 전문교육 이수 여부 ▲가스누출경보기 등 안전장치 작동여부 ▲관련법규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설 연휴 동안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스사고 발생 시의 응급조치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가스판매업소의 불법·부당행위 등의 불편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진양현 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청 내 시설물에대한 화재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이며, 특히 재난위험 요소를 찾아내어 사전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물류비즈니스 실현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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