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명절, 떡국 먹기 전 문단속부터 철저히
기고-명절, 떡국 먹기 전 문단속부터 철저히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2.07 18:4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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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진/김해서부경찰서 장유지구대 순경
 

정주진/김해서부경찰서 장유지구대 순경-명절, 떡국 먹기 전 문단속부터 철저히


명절이 되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고향으로 간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된다. 하지만 명절과 같은 긴 휴가철만 기다리는 빈집털이범이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명절에 빈집털이 범죄가 20% 증가하고, 전체 주거침입 범죄 중 30%가 늘어난다고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된 명절연휴, 연휴가 끝날 때도 같은 마음으로 돌아오기 위해 출발 전 몇 가지만 생각하자.

먼저 문단속을 철저히 해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관문은 물론 베란다, 각 방의 창문 등 사람이 침입할 수 있는 문은 반드시 잠그고 가는 것이 좋다.

또한, 거실 전등이나 TV를 예약제로 설정해 늦은 밤 시간대에 켜지게 해두거나 작은 불 하나정도 켜두는 것도 좋다.

그리고 우체국에 ‘우편일괄배송서비스’를 신청하면 밀린 우편물을 연휴가 끝나고 귀가 후 우편물을 한 번에 수령할 수 있어 우편물이 쌓이지 않아 침입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사전신고제’를 신청하자.

빈집사전신고제란 집을 비우는 기간 동안 경찰이 집 주변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것으로 연휴기간 침입범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가족, 형제들을 만나 즐거워야할 설 연휴가 슬픔 속에 잠기지 않도록 위의 몇 가지를 반드시 숙지하여 빈집털이범으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명절연휴가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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