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설연휴 병원, 의원, 약국의 휴진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응급의료 상담인력을 보강하고 119신고접수대를 증설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 및 약국 492곳에 대해 일자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파악해 의료 상담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설 당일에는 창원시 의료기관 및 약국 중 62개소만 문을 열어 시민이 진료 가능한 병원과 문을 연 약국을 찾기는 쉽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휴기간 중 사고에 의한 부상이나 급성질환이 발생하면 병원과 약국의 휴진으로 인해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이럴 때 119로 신고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긴급이송, 응급의료 상담은 물론 환자의 증상에 따라 적절한 응급조치와 병원·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권순호 본부장은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편의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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