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대동 좋은세상 맞춤봉사 제공
진주 하대동 좋은세상 맞춤봉사 제공
  • 현재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2.08 18:36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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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구 청소·주택 내·외부 정리 실시
 

강추위도 이들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 진주시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회장 김일환)는 지난 6일 15명의 회원이 참석해 관내 저소득장애인가구의 집 안팎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맞춤형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가구는 홀로 사는 중증장애인으로 청소와 정리정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그동안 쓰레기더미 속에서 불결하게 생활해 왔다. 이에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에서는 긴급하게 회원들을 소집하여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실시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김일환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장은 “몸도 좋지 않은 대상자가 추운 겨울에 엉망이된 집에 살고 있어 긴급하게 일정을 잡았는데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 해줘서 고맙다”며 “오늘 보여준 회원들의 열정으로 하대동은 더 따뜻한 좋은세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 모씨는 “혼자서 외롭게 지내며 청소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오늘 많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청소와 정리를 해줘서 너무 기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하대동 좋은세상은 앞으로 대상가구를 수시로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주고 생활상태를 살펴 필요한 도움을 줄 예정이며, 비가 새 곰팡이가 쓴 방을 좋은세상기술봉사대와 연계해 집수리 작업을 실시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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