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제위원회 첫 회의…4월 20~22일 개최키로
체험 콘텐츠 강화 낙화놀이·소망등 행사 폐지
함안군은 군의 안정과 군민화합을 기원하는 대표적 축제 ‘함안아라문화제’ 준비를 위한 올해 첫 회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31회를 맞는 아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일석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위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제위원회 회의가 진행됐다.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아라문화제 일정확정, 아라대왕 등극, 천신제 재현 공연장 이동안,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과 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아라대왕 등극, 천신제 재현’ 개최 공연장을 지난해 함안박물관에서 올해 함안공설운동장으로 이동, 지역의 뿌리인 아라가야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아라가야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체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함안낙화놀이와 소망등 행사를 폐지, 각각 1박 2일 관광프로그램 신설과 아라가야 불빛 숲 조성으로 전환한다. 또 아라가야·당나귀 마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라대왕 등극·행차, 아라가야 역사·병영·민속문화체험, 대회,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등 아라가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라제위원회 위원장 이 권한대행은 “지난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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