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특별점검반 편성…불법소각·비산먼지 등 집중점검
함양군은 오는 4월말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특별 점검·관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봄철 황사 유입 등으로 군민 생활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군은 4월말까지 1개반 3명의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불법소각·비산먼지·불법 연료사용 등 집중 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군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외곽지역, 건설공사장, 상습 민원 발생 등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등의 불법소각행위를 단속하고, 비산먼지 발생 신고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은 불법연료 사용과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의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군은 점검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할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군은 미세먼지 점검결과 불법소각 등 60개소를 특별점검해 1건을 적발하고 고발조치했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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