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체계 구축해 종합상황실 등 운영
거창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7개 민생분야에 대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13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한다.
7개 민생분야별 중점대책은 △비상의료 진료 △각종 재난 및 사고 예방 △물가안정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상·하수도 안전급수 등 주민불편 해소 △교통(주차) △따뜻한 명절 분위기 확산 △공직기강 확립이다.
비상의료 진료 대책으로는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보건소(940-8380)는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진료를 한다. 응급의료기관으로 서경 병원을 지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각종 재난, 사고 예방 대책으로 전통시장 등 재난 취약시설 18개소에 대해 전기·가스·소방 등 안정점검을 한다. 제설 반을 편성해 강설시 16개 노선 259km에 대해 제설작업을 할 계획이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서 연휴 기간 가스판매업소가 윤번제로 영업한다. 민원서류 발급을 원하는 주민들은 법원발급서류와 차량 관련 서류 일부를 제외하고는 무인민원발급기나 인터넷 민원24에서 발급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일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주차) 대책으로는 시외버스 수송량 부족 노선에 대해서는 증회 운행하고, 시내·농어촌버스는 필요하면 연장 운행한다. 귀성객 차량은 시외버스터미널과 거열교간 강변도로, 둔치 무료주차장,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이용하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을 환영하며, 군에서는 설 연휴기간 에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분야별 세부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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