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난해 해외마케팅 3300만달러 성과
道 지난해 해외마케팅 3300만달러 성과
  • 최인생기자
  • 승인 2018.02.08 18:36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참가기업 245개사 지원

경남도가 지난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245개기업을 지원해 3269만4000달러(289건 한화 약 359억63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안 도에서 주관한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후 계약이 이루어진 사례를 도가 지난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조사한 결과이다.

도는 매년 FTA 시장과 거대한 신흥시장 공략으로 수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 총 41회의 해외마케팅 참가와 11종의 수출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해외마케팅 참가 당시 현장에서 3330건의 상담을 실시했으며 이 중 289건을 계약으로 성사시켜 상담건수 대비 계약 성사율 8.7%로 이는 상담건수 10건 중 1건 정도를 실제 계약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도에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수출 계약한 돈을 환화로 계산하면 약 360억원에 달해 2017년 투입 예산이 2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12배에 이르는 투자 효과를 본 셈이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4월 동경 국제 식품전에 참가한 A사의 경우 부각류와 수산가공품 등 일본 내 기업과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한 B사는 23만달러의 제품 공급 계약 및 발주로 올 2월 수출 예정이다.

또한 테헤란 자동차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C사의 경우 이란 기업과 12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관련 샘플 제공 후 3년간의 수출 계약을 맺어 오는 5월 1차 물품 선적 예정에 있다.

이 밖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무역사절단,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후 현지 기업과의 추가 접촉 및 방문을 통해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영준 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마케팅 사업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접근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마케팅 사업이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도 지난 1월부터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trade.gyeongnam.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인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