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지난 8일 최근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형화재와 관련, 산청군 관내 중점관리대상과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관리 및 소방안전시설 보강 등을 위해 관계자를 긴급 소집해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상별 대표자 및 소방안전관리자 32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국병원, 요양시설 등의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소방안전시설 점검ㆍ정비 및 유사 시 인명대피 방안에 대해 집중 토의를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겨울철 화재 예방 방법과 초기 대응 요령 ▲소방시설 차단 행위 금지 ▲피난ㆍ방화시설 확인과 중요성 제고 ▲자위소방대 활용 소방훈련 강화 ▲화재 시 인명대피 매뉴얼 실효성 있게 재정비 ▲소방안전관리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자체 안전시설 관리 및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갖고 무엇보다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