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섰다
사천시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섰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2.11 18:3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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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센터 등 4개소 3억 500만원 예산 투입
상ㆍ하반기 각각 52개 다양한 과목 개설예정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지역인재 양성 적극주력

사천시가 시민이라면 누구나 배우면서 즐기는 평생학습도시로 우뚝 섰다.

11일 사천시에 따르면 학습자 위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과 함께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자기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책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있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학습사회를 만들어 개인의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여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도시와 주민이 함께 성장·발전하는 도시이다.

사천시는 배우면서 즐기는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사천시평생학습센터, 사천시종합사회복지관, 서부사회복지관 등 4개소에 3억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상·하반기에 각각 52개 과목을 개설한다. 2월부터 제과·제빵 과정 등 자격증 취득반을 비롯해 통기타, 요가, 외국어, 스피치 대화기법, 전통민화, 한글교실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의 역점시책 사업인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도 운영한다. 3월부터 근거리 학습장소인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등 14개소에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세 번째 목요일에 개최해 온 사천아카데미는 올해도 계속된다. 그리고 약간 업그레이드된다. 8월 혹서기 주말을 이용해 직장인과 주부 등 평일에 참석이 어려운 수요층을 대상으로 토요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인데, 이는 시민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소외되지 않은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사천아카데미는 현재까지 117강좌에 참여인원은 3008명이다.

그리고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 조성으로 시민정서 함양과 언제, 어디서나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신지식 독서문화 정착과 환경조성을 위해 24개 도서관에 도서구입비, 시설개선비 등 6억 2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꿈을 여는 명품교육 도시, 창의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38개 학교기관에 연간 55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15억원, 글로벌 영어캠프 운영 등 교육 관련 사업 10억원,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 등 장학사업 11억원을 지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천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평생교육 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출 수 있었던 것은 평생학습센터 학점은행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송도근 시장의 공약사업인 평생학습센터 학점은행제는 지난 2016년 교육부로부터 사회복지학 학습과정을 평가 인정받아 2017년 3월부터 개강했다. 총 136명이 학점이수를 했는데, 주경야독으로 주간에는 생업에 종사하며 야간에는 틈틈이 학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상담학 학습과정도 평가 인정을 받아 올해 3월부터 사회복지학(정원 120명), 상담학(정원 270명) 학습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관내 여성들은 물론 결혼이민여성들까지 사회·경제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천시여성회관이 2월말 개관 예정으로 있어, 명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우리 사천시민과 학생들이 필요한 때, 원하는 내용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지역 내 기관, 시설, 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운영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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