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5만 대도시 도지사 선거에 영향력 상당
경남도지사 출마 후보자들이 출마선언 후 김해에서 기자회견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김해지역이 동부경남의 요충지로 인구 55만의 대도시의 면모를 갖춘 교두보로 도지사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표심을 사로잡는데 상당한 역할론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지난 1월 9일 출마선언 이후 김해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을 비롯해 같은당 강민국 후보가 지난해 12월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자유한국당 하영재(64) 농어업특보가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12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탐방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같이 도지사 후보들이 김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김해시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에서 쉽게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김해지역의 여건과 천혜의 자원을 연계·활용하는 관광해양휴양, 생태휴양, 가야역사관광벨트 등의 구상안을 내놨다.
또한 강민국 후보는 김해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김해는 가야문화의 중심으로 기를 받아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12일 오전11시 하 전 차관은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김해시가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 투자선도지구로 최종선정된 것을 계기로 안동공단을 고용창출 효과를 거양하는 김해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김해시민들의 숙원과 염원인 대학병원 유치에 대해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을 유치하고, 종합의료타운을 조성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선진의료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한데 대해 김해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에 설득력이 있었다는 평가이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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