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전 서부부지사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만들겠다”
조규일 전 서부부지사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만들겠다”
  • 강정태 수습기자
  • 승인 2018.02.12 18:5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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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출마 정책발표 기자회견
▲ 진주시장 출마를 밝힌 조규일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12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출마를 밝힌 조규일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12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를 테마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전 부지사는 “진주가 과거에 가졌던 교육도시라는 질적인 명성을 다시 되찾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미래 진주의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계에 협조를 구해, 학교와 시가 함께 좋은 견해들을 도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진주가 서부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최고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한 도시, 아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진주를 만들기 위해 ▲2016년 기준 0.67%인 교육분야 지원예산을 3%이상으로 확대 지원(연 400억원, 4년 1600억원)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지원 ▲청소년 행복기금 500억 조성 ▲어린이 친환경안전급식센터 설립 ▲중고생 등하교시 맞춤형 버스노선제 도입을 발표했다.

조 전 부지사는 “출산과 육아를 위한 출산장려금을 지금 3아까지 330만원인데, 430만원으로 확대 시행하고 유치원 방학 돌봄기간 대체교사를 증원하겠다”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봉원초, 진주남중, 진주대아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청, 행정안전부, 경남도청 정책기획관, 서부개발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1년 9개월간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맡아오다 지난해 9월 말에 퇴임했고, 이어 10월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 지방행정특보로 임명됐다. 강정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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