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일 오후 경남도청 신관 3층 중회의실에서 전부서 주무담당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하기로 의지를 다졌다.

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에서 2위(1등급)로 4년 연속 최상위권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5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2018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도 산하 전부서 주무담당사무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정 정착에 전 공직자가 동참하는 등 솔선수범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수립한 청렴도 종합대책은 실국본부 단위 청렴도 대책반 구성·운영,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교육 집중 실시, 도민 참여형 청렴문화 확산, 자체 외부청렴도 측정과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등 9개 세부 중점 과제이다.

특히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밀착 모니터링 실시와 부패개연성 사전 차단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도민들과 함께 민관 소통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청렴한 도정을 만들 계획이다.

정준석 경남도 감사관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전 직원이 합심해서 청렴시책들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지난해 청렴도 전국 2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며 “올해는 도민들과의 소통과 협업, 민관 네트워크를 보다 더 활성화하고 반부패 청렴시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