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일 오전 10시 복지관 다목적 강당에서 복지관 장애인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명절맞이 나눔행사 ‘복드림(福DREAM)’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복지관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명절맞이 놀이활동을 선사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힘찬 징 소리와 함께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희철 사무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최 사무국장은 “오늘 행사가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행사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이어 김영희 진주어울림예술단 단장은 “명절마다 행복한 만남 쭉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오늘 행사 진행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놀이활동은 진주어울림예술단 강사들의 라인댄스를 비롯해 강강술래, 단체 해오름 등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부스별 놀이체험(투호·윷놀이·제기차기·종이컵 보물찾기·징검다리 건너기 등)도 이어졌다.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측은 부스별 놀이체험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특히 놀이 중간중간에는 상품권 추첨으로 내복·세제·이불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해 선물을 받은 많은 이들이 기뻐했다. 이후에는 무료급식으로 떡국이 제공됐다.

한편 진주어울림예술단은 전래놀이1급 자격증을 갖춘 강사들로 구성돼 전래놀이와 웃음봉사, 레크리에이션, 라인댄스 등 다양한 놀이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이다. 최근 활동으로 지난 7일 진주노인요양병원에 봉사활동을 했으며, 지난달 23일 느티나무진주시장애인부모회에 전래놀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진주어울림예술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놀이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전래놀이와 강강술래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 한마당을 계획 중인데 잘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추석 명절, 설 명절 등에도 각종 봉사활동을 2년 동안 꾸준히 해오고 있다. 윤다정기자